(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프리지아 송지아가 5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프리지아는 27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free지아'에 '일상 vlog 요즘 이렇게 지내요 ft. 꽃꽂이, 유화 클래스, 집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프리지아는 "프링이들(구독자) 잘 지냈나. 프링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쉬는 동안 밤마다 DM을 읽으면서 생각을 했다. 같이 소소하게 수다 떠는 게 그리웠다. 우리 TMI도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나. 프링이들 톡방도 들어가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 못 들어갔다"고 인사를 전했다.
근황으로는 "부산에 가서 가족들과 오래 시간도 보내고 집도 이사했다. 배우고 싶었던 것들도 배웠다"고 밝혔다.
프리지아는 "그중의 하나가 유화 배우기였다. 이건 프링이들과 같이 하고 싶어서 아껴놨다"면서 "오늘은 유화 클래스에 필요한 재료를 사고 얼마 전에 산 화병 꽂을 꽃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게를 찾은 프리지아는 유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물품들과 핑크색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핑크색 꽃을 구입했다. 반려견 뭉치의 간식까지 사고 돌아온 프리지아는 어설픈 꽃꽂이를 마친 뒤 엄마 반찬으로 차린 집 밥을 먹었다.
프리지아는 "혼자 있을 때는 밖에서 밥을 먹거나 배달로 밥을 먹었다. 집 밥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동안에 코로나19에 걸렸었다. 너무 힘들어서 2,3주 동안 힘이 없었다. 2주 정도는 목이 심각하게 아팠다. 원래 따뜻한 차를 안 먹는데 차 끓여먹고 꿀물 먹고 씹어먹는 비타민도 먹고 오만짓을 다했다. 목에 칼이 있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프리지아는 "저의 소소한 일상들을 보여드렸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다. 너무 반가웠다"며 "또 만나자. 영상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프리지아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동안 착용해온 명품 의상들이 가품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지난 1월 사과와 함께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 프리지아 채널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