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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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7승+김현수 투런포' LG, KT에 위닝시리즈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6.26 19:5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이민호의 호투와 김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 KT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2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5할 승률에 ‘-2’를 기록했다. 

선발 이민호가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민호는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탄탄히 지켰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했고, 하위타선에선 이상호와 허도환이 멀티 출루에 나서며 팀 승리를 도왔다.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로 문을 연 LG는 1사 후 김현수의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사 후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LG는 2회에도 점수를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1사 후 이상호와 허도환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LG는 홍창기의 땅볼 때 3루주자 이상호가 홈을 밟으면서 3-0을 만들었다. LG는 3회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KT도 기회가 찾아왔다. 1회말 선두타자 볼넷 찬스가 있었고, 3회 1사 후 심우준의 첫 안타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집중타는 없었다. 결국 3회말까지 선발 이민호에게 무득점으로 끌려가야 했다. 

하지만 KT도 4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역시 홈런이었다. 박병호가 이민호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박병호의 시즌 22호포. KT가 1-3으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5회초 2사 후 채은성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은 없었고, 6회에도 선두타자 대타 오지환의 안타와 이상호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희생번트 실패에 병살타로 물러난 데 이어, 7회 선두타자 안타 기회도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7회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오윤석의 안타와 장준원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든 것. 하지만 대타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3-1 승리로 끝이 나면서 LG가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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