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임하룡이 갑자기 코미디 무대에서 사라진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5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윤현준 외 연출)에서는 영화배우로 변신한 임하룡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임하룡은 "꽁트가 많이 사라지면서 설 자리가 없어져 해보고 싶은데 할 수가 없었다"며 2000년도 <개그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코미디 무대에서 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뽀뽀뽀도 했었다. 뽀미 아버지를 했는데 PD가 바뀌고 베짱이 탈을 써보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건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며 50세에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출연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임하룡은 코미디 무대에서 내려온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특히 아쉬운 것은 코미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어야 하는데 우리 시대에 많이 사라져서 책임감도 느낀다"며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었던 임하룡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임하룡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