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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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ERA 0.31, 구창모를 누가 막으랴

기사입력 2022.06.22 21:16 / 기사수정 2022.06.22 21:5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가 또 다시 짠물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추가했다. 

구창모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1-0 대승을 이끌었다. 구창모도 시즌 4승 수확에 성공했다. 

이날 구창모는 최고 148km/h의 포심(57개)과 128~134km/h의 슬라이더(21개), 130km/h대 초반의 포크볼(13개)를 앞세워 KT 타선을 돌려 세웠다. 최저 114km/h까지 떨어지는 커브(7개)도 KT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큰 위기도 없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구창모는 2회 1사 후 알포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2사 후 오윤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실점은 없었다. 3회엔 중견수 김기환과 우익수 손아섭의 다이빙 호수비 도움을 받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 삼진 2개로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구창모는 5회 1사 후 내준 안타 위기를 병살로 넘겨낸 뒤, 6회 2사 후 맞은 안타 위기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무실점-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를 확정지었다. 

이날 무실점 호투로 구창모의 평균자책점은 0.31까지 떨어졌다. 28⅔이닝 동안 내준 실점은 단 1점. 5경기에서 패배 없이 4승을 올렸다. 비록 퀄리티스타트는 5경기 중 두 번밖에 없지만, 매 경기 짠물 그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며 팀의 상승세를 책임지고 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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