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밴드 루아멜(LUAMEL)이 신곡으로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랜다.
지난 20일 루아멜의 새 싱글 '고요'가 발매됐다. '고요'는 보컬 손휘준이 본인의 학창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한 곡으로, 어렸을 적 풋풋하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 루아멜이 선사해온 몽환적인 음악 분위기에 이어 이번 싱글은 경쾌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강조, 장마를 앞둔 요즘 같은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탄생됐다.
특히 '고요'는 루아멜 멤버들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팬들에게 보내는 헌정곡이기도 하다. 지난 3월 강용혁(기타, 트럼본)을 시작으로 5월 최석준(베이스)과 탁영수(드럼)까지 세 사람이 육군 군악대로 입대했고, '고요'의 발매일인 지난 20일 허경철(기타)과 손휘준(보컬)이 해군으로 입대했다.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Untitled(언타이틀드)'로 데뷔한 루아멜은 'Horizon(호라이즌)', 'Path(패스)', 앨범 '인간위성 : Orbital', '마들렌' 등 유니크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얼터너티브 록밴드다. 2021년 KT&G 상상마당이 주최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2021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OST 'In Between Days(인 비트윈 데이즈)'를 가창할 뿐만 아니라 네 번째 에피소드에 직접 출연까지 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음악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루아멜의 새 싱글 '고요'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