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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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박성호, K리그 4라운드 주간 MVP

기사입력 2011.04.05 07: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전 시티즌의 주장 박성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4라운드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박성호를 선정했다.

박성호는 지난 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 원정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한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에 골득실차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이 리그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9년 10개월 만이다.  

대전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페널티박스 왼쪽서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던 박성호는 후반 종료 직전 역습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한 골을 더 추가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빼어난 활약에 박성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주간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데얀(서울), 미드필더 홍철(성남), 이지남(대구), 오장은(수원), 산토스(제주), 수비수 박진포(성남), 아디(서울), 신형민, 신광훈(이상 포항), 골키퍼 정성룡(수원) 등이 뽑혔다.

주간 베스트팀은 전북 현대를 3-1로 꺾은 FC 서울이 선정됐고 베스트매치도 서울과 전북의 경기가 차지했다.

[사진 (C) 대전 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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