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의혹 또 나왔다…이번엔 "성시경에 준 곡도 유사" 주장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에 대한 표절 의혹이 연일 불거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희열이 일본 록밴드 안전지대 보컬 겸 싱어송라이터 타마키 코지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마에 오른 곡은 지난 2002년 가수 성시경이 발매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라는 곡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곡이 타마키 코지가 1998년 발매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상황.

특히 성시경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는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아 더욱 큰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유희열은 최근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을 표절했따는 의혹을 인정하고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유희열은 '내가 켜지는 시간'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을 류이치 사카모토가 편곡한 '1900',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내놓은 '플리스 돈 고 마이걸(feat. 김조한)'(Please Don't Go My Girl)과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보디 범핀'(Body Bumpin')에 대한 유사성을 추가로 지적받았다.

최근 잇단 표절 의혹에 휩싸인 유희열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