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4 20:06
인천 흥국생명 스파이더스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8-30, 26-24, 21-25, 25-23, 15-10)으로 제압했다.
승장인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은 "상대의 범실이 많았다. 20점까지는 점수차를 벌이지 않고 우리의 리듬을 가져가자는 주문을 했다. 20점이 넘어서면 상대방에서 1~2점씩 범실을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노렸다"고 밝혔다.
반다이라 감독 대행은 "상대 선수를 적절하게 매치업하며 포지션을 이동시킨 점도 주효했다.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포지션을 옮긴 점도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에 계속 고전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반다이라 감독 대행은 "현대건설의 센터는 여전히 블로킹이 높다. 되도록이면 현대건설의 낮은 쪽을 공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5차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반다이라 감독대행은 "전략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문제는 서브로 상대방을 흔드는지에 따라 조그마한 차이가 생긴다. 이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 반다이라 마모루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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