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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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정보 주기 싫어" 코쿤, 전현무 SNS고민에 소신발언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8 08:10 / 기사수정 2022.06.18 02:4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드쿤스트가 전현무의 SNS고민에 소신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전현무의 SNS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자신의 스타일 변신을 위해 고생한 코드쿤스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자 했다. 전현무와 코드쿤스트는 육전, 비빔 파스타, 조개탕에 막걸리 한 잔을 마셨다. 

전현무는 막걸리를 마시고 취기가 살짝 오르자 "내가 팔로워수에 비해서 좋아요가 적다"면서 SNS 고민을 토로했다. 전현무는 "SNS 목표는 팔로워들과 소통하기 위한 거잖아. TV로 보면 점유율은 높은데 시청률은 안 나오는 거지 내가 왜 그런지 생각했는데 맨날 셀럽하고 찍은 사진. 그리고 내 SNS는 무조건 '기자님들 보세요'다. 내가 지금 올리고 싶어도 참는다. 왜? 밤이 늦어서 기자들이 자고 있을 테니까. 기자들이 출근을 해서 점심식사 전 11~12시 직전에 '보세요. 식사하러 가시기 전에 보세요'다"라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그럴 거면 SNS로 하지 말고 사진을 기자님한테 보내라. 그게 더 빠르겠다"고 했다. 키는 SNS 갈아엎기를 해 보라고 제안했다. 전현무는 동생들 얘기를 듣더니 "난 얘네가 시키는 대로 하니까"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가 동생들 의견을 받아들이자 "보통 자기보다 동생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면 수긍하는 형님들이 몇 분 안 계신다"며 전현무의 장점이라고 얘기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경우에는 무조건 따른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에게 SNS 사진으로 기사가 나면 좋은 점이 뭐냐고 물어봤다. 전현무는 "내가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며 "내가 또 뭐가 문제냐면 피드에 글 올릴 때도 해시태그가 열 개가 넘어. 약간 그물망을 던지는 거다. 내가 RM하고 회식하다 올린 사진 있다. 멋있게 보이려고 어디 드라마 대사를 올린 거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당시 전현무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거란다"라는 것을 알고 "맞는 말이기는 하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SNS에서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TMI 정보를 길게 제공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한테 또 하나의 쓸모없는 정보를 주고 싶지 않은 거다"라고 SNS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안84는 코드쿤스트의 얘기를 듣고더니 "저 멋있는 거 하나 안다"면서 코드쿤스트가 그동안 기부를 꾸준히 해 왔고 최근 산불피해 때도 기부를 했는데 인터넷에 안 올린다고 해서 리스펙했다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굳이 알리고 싶은 정보가 아니니까"라고 소신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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