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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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지 前 남친 살해→차예련, 조문 온 나영희에 분노 "父 살려내" (황금가면)[종합]

기사입력 2022.06.15 20:55 / 기사수정 2022.06.15 20:5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황금가면' 차예련이 아빠 장례식장을 찾아온 전 시어머니 나영희에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아빠 유대성(전인택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유수연(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수연은 "바이탈 코드가 빠져있었다. 산소호흡기도 빠져있고…찜찜하다"는 간호사들의 말을 엿듣게 된다. 아빠가 죽기 전 병실을 방문한 의사가 병원 소속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그는 타살을 의심했다.

유수연은 경찰서를 찾아가 재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사고사라며 "비상구는 CCTV가 며칠 전부터 고장 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부검을 요청한 유수연은 "손톱 밑에서 다른 사람 피부 조직이 나왔다"는 내용이 담긴 결과서를 건네며 재수사를 요구했다.

한편 서유라(연민지)는 살인을 사주한 전 남자친구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집에 찾아온 그는 서유라에게 농익은 스킨십을 하며 원래 받기로 했던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요구했다. 오밤중에 만난 두 사람. 서유라는 전 남자친구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건넸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그를 강에 빠뜨렸다.

유수연의 엄마 김혜경(선우은숙)은 범인을 잡으면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했으나 관계자의 종용으로 결국 사인을 하게 됐다. 유수연이 따지자, 김혜경은 "아빠를 차가운 냉동실에 언제까지 둘거냐"며 역정을 냈다. 그러나 그의 속내에는 "딸을 더이상 힘들게하고 싶지 않다"는 진심이 감춰져있었다.

"SA 그룹 유대성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기사가 나자, 차화영(나영희)은 이를 모른 체 할 수 없었다. 그는 언론을 의식해 서유라와 함께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유수연은 차화영에게 "아버지 왜 돌아가셨는지 회장님은 아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차화영은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라 미안한 마음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는 말에 유수연은 "아빠의 목숨값은 돈으로 보상이 안 된다"며 "살려내"라고 악을 썼다. 그는 "이딴 돈 필요없으니까 가져가"라고 외치며 자리를 뜨는 두 사람에게 돈을 뿌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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