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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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서현→'불운 아이콘' 나인우…판타지 로맨스 '징크스의 연인' 어떨까 [종합]

기사입력 2022.06.15 15:50 / 기사수정 2022.06.15 15:5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징크스의 연인'이 흥미로운 스토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15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서현, 나인우, 윤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윤상호 감독은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오랜만에 현대물 연출을 맡았다. 윤 감독은 "사극을 하다가 상큼한 현대물을 맡았다. 어떻게 보면 현실감 있는 이 현장이 매우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앞에 있는 두 배우의 좋은 연기와 기운들을 잘 뽑아내는 것이 연출 포인트다. 같이 놀았다고 볼 수 있다. 연출하면서 이렇게 즐겁게 현장을 가본 적이 없다. 매일 이 두 분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았다"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드라마화하는 것에 있어 부담감은 없었을까. 윤 감독은 "원작이 재밌어서 부담이 없었다. 재밌는 원작에 좋은 배우분들이 캐릭터를 현실화해줘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작가님이 고생 많이 하셨는데, 원작을 살리면서 더 풍부하고 재밌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윤 감독은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서현, 나인우의 싱크로율에 대해 "90% 이상"이라며 "그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플러스알파가 훨씬 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현은 극 중 자기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슬비로 분한다. '징크스의 연인'이 드라마화하기 전부터 원작을 접했었다는 서현은 "캐릭터가 가진 힘들이 너무 좋고 각자의 매력이 뛰어나서 좋았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성 간의 사랑뿐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인간의 본능 등 복합적인 것이 담겼다"며 작품만의 매력 포인트를 언급했다.

서현은 슬비 캐릭터에 대해 "극 중 나이가 19살이다. 세상 밖을 나와본 적이 없는 친구라 현재 19살이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었는지 잘 표현해야겠다는 고민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적인 것에만 신경 쓰다 보면 1차원 적인 연기만 할 것 같았다. 스타일링적인 부분에서 슬비는 한국판 라푼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현이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도 기대가 모인다. 서현은 "슬비라는 캐릭터도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배우로서 성장을 한다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되는 드라마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나인우는 극 중 서동 시장의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지닌 공수광 역을 맡았다. 나인우는 수광 캐릭터에 대해 "초반에 대본을 봤을 때 다크한 면이 많이 있었다. 여러 가지 관계성이 중요시되다 보니까 톤을 조금 더 올려서 신을 밝고 재밌게 만들어보려고 했다. 불운에 순응하면서 티를 안 내려고 하는 수광의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수광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헤어스타일과 키는 똑같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광이는 책임감이 강한 캐릭터라 그 부분이 저랑 닮아있는 것 같다. 저 같은 경우는 책임감에 얽매여 있어서 '꼭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다. 수광이도 끝까지 무언가를 책임지면서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장에서 함께 호흡했던 서현은 "책임감이 정말 강한 배우라는 걸 느꼈다. 한 번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겸손하게 이야기하지만 파트너로서 정말 고맙고 배웠다"며 나인우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목표하는 시청률이 있냐는 질문에 서현은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다. 작품을 봐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면 감사하다. 재밌게 즐겨주시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기쁠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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