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하이키(H1-KEY)의 새 멤버 휘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하이키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맥시 싱글 'RUN(런)' 휘서 개인 콘셉트 포토 2종을 선보였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휘서는 금색과 푸른색을 믹스한 헤어 컬러로 청량함을 전했다. 특히 골프채를 들고 벤치에 앉은 휘서는 주변까지 밝아지는 화사한 미소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다른 포토에서는 한층 더 편안해진 휘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이키 멤버들과는 어떤 비주얼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새 멤버 휘서가 하이키에 합류하고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를 향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휘서가 직접 일문일답을 준비했다.
이하 하이키 휘서 일문일답.
Q. 하이키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소감.
A. 좋은 언니, 동생이 생긴 거 같아 기분이 새롭고 행복하다. 그동안 제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연습만 하며 보냈었고, 데뷔가 무산된 적도 많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드디어 꿈을 이뤄낸 거 같아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주신 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Q. 하이키 멤버들 첫인상은 각각 어땠는지?
A. 서이 언니는 정말 예쁜 공주 인형 같았다. 하지만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청소 및 정리정돈, 인형을 좋아한다는 부분이 나와 잘 맞더라. 리이나 언니는 백옥같이 하얗고 깨끗한 피부가 눈에 띄었다. 또 낯가리는 제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막내 옐은 보자마자 '와~ 엄청 길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큰 키와 긴 팔다리, 모델 같은 몸매가 너무 부러웠다. 옐은 본인도 부끄러워하면서 저를 많이 챙겨줬고, 특히 옷이나 가방 등 제 스타일을 좋아해 줘서 말도 잘 통했다.
Q. 기존 하이키 멤버들은 컴백 활동이지만, 휘서에게는 첫 데뷔다. 멤버들이 조언해준 것이 있다면?
A.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게도 저에게 큰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조언보다는 '늘 열심히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우린 다 같이 잘할 수 있다'는 응원의 말을 더 많이 해준다.
Q. 하이키 멤버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또 휘서만 가지고 있는 매력은?
A. 모든 면이 다 가능한 '올라운더 그룹'으로 각인되고 싶다. 멤버 4명 모두 각자의 색깔이 뚜렷하고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저 휘서만의 매력은 '눈'과 '반전미'라고 생각한다. 무표정일 때와는 다른 밝게 웃는 모습이 제 매력포인트다.
Q. 휘서의 롤모델은?
A. 저의 롤모델은 (여자)아이들의 전소연 선배님이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올라운더'로서 저 역시 대중에 울림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Q. 휘서가 생각하는 1st 맥시 싱글의 관전 포인트는?
[휘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미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광활함 속에서 느껴지는 하이틴 무드와 하이키만의 청량한 분위기에 주목해달라.
Q. 이번 활동에서 하이키 멤버들과 가장 하고 싶은 것은?
A. '런닝맨', '문명특급', '아는형님', '잇츠라이브(It’s Live)', '아이돌 인간극장'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저희 하이키의 숨어 있는 매력들을 발산하고 싶다. 또 다 같이 캠핑을 하거나, 여름에 어울리는 수상레저 스포츠도 함께 즐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A. 안녕하세요. 하이키의 첫 맥시 싱글 '런'과 함께 등장한 휘서입니다. 앞으로 마이키(팬덤명)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좋은 추억들로만 가득하게 우리 건강하고 밝게 오래오래 봐요. 감사합니다!
한편, 하이키의 첫 맥시 싱글 '런'은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GLG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