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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서울리그 A조, 휘문고 2연승으로 '조 선두'

기사입력 2011.04.02 21:55 / 기사수정 2011.04.02 21:5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예선 2주차 경기에서 휘문고, 배재고, 충암고가 각각 승리했다.

2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0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휘문고가 신일고에, 배재고가 중앙고에, 충암고가 경기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제1경기 : 휘문고 2 - 1 신일고

지난해 대통령배 고교야구 챔프 휘문고가 신일고에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승째를 신고했다. 휘문고는 1회 말 공격서 4번 박가람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7회 말 공격에서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신일고는 2학년 에이스 최동현을 앞세워 선전했지만, 9회 초 반격서 7번 김근형의 1타점 2루타로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휘문고 투수 박남진이 6과 2/3이닝 동안 신일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신일고전 승리로 휘문고는 서울리그 A조에서 단독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제2경기 : 배재고 7 - 2 중앙고

서울A조 약체로 손꼽혔던 배재고와 중앙고의 경기에서는 배재고가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1패 뒤 귀중한 1승을 신고했다. 배재고는 1회 말 공격서 4번 원형식과 6번 이병규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뽑은 데 이어 5회 말 공격에서도 5번 이덕규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는 등 한 수 위 전력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도 신언호 감독의 ‘회심작’인 강동호가 8이닝 동안 중앙고 타선에 2점(6피안타, 5사사구)만을 내어주며,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중앙고는 1회 초 공격서 4번 이한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는 등 선전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2패를 기록해야 했다.

제3경기 : 충암고 3 - 2 경기고

서울리그 A조 1위 후보 간의 경기로도 관심을 모은 충암고와 경기고의 일전에서는 충암고가 승리하며 지난주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충암고는 2회 말 공격서 6번 김병재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상대 와일드피치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경기고 역시 5, 6회에 한 점을 추가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9회 초까지 팽팽한 동점을 이루었던 양 팀의 승부는 9회 말 충암고 공격서 판가름났다. 경기고 마운드를 지켰던 에이스 오석이 볼넷 세 개와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연거푸 허용하며, 안타 하나 없이 상대에 결승점을 헌납했기 때문이었다.

지난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충암고 에이스 변진수는 9이닝을 완투하며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경기고 에이스 오석 또한 8과 1/3이닝 동안 충암고 타선을 5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가능성을 선보였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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