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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만나는 日 동료 "그와의 대결 기대해" [U23아시안컵]

기사입력 2022.06.12 12: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공격의 중심인 유이토 스즈키가 소속팀 동료인 오세훈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고 오이와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오이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한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잘 준비해왔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즈키는 "이제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잘했다. 이 경기는 절대 질 수 없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01년생의 스즈키는 지난 2020년 시미즈 S펄스에 입단해 올해로 프로 3년 차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시미즈에서 통산 89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이번 시즌 역시 세컨 스트라이커로 나서며 리그 1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즈키는 이번 대회 두 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타지기스탄과의 3차전을 쉰 그는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전진 패스 비율이 34.5%로 좌우 측면, 백패스 비율보다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스즈키는 한일전을 통해 팀 동료인 오세훈과 상대한다. 오세훈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에서 시미즈로 이적했다. 그는 주로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는 리그 10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다. 

오세훈은 이번 대회 3경기에 출전해 아직 득점이 없다. 지난 태국전에선 세 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엔 교체로 출전해 조영욱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미즈에서 뛰고 있는 오세훈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스즈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에 대해 더 분석해야 한다. 답변하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 "오세훈은 내 동료다. 우리는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와의 대결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시미즈 SNS,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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