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혜련의 올케 박혜민과 남편인 배우 조지환이 커플 댄스를 추는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오은영 리포트'의 예고편 영상이 주목받는다.
지난 8일 박혜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지환과 함께 싸이의 'That That'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하주차장을 배경으로 선글라스를 쓴 채 춤에 몰두하는 부부의 모습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6일 공개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예고편에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다만 '오은영 리포트'의 녹화는 이미 오래 전에 완료된 상태다. 박혜민은 지난달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은영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오은영 박사님께서 몽실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따뜻했다"고 전한 바 있다. 조지환 또한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응수, 오은영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응수형님 오은영 쌤 넘 감사해요 힐링타임이었어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후기를 보면 오은영과의 상담을 통해 부부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지환은 하하와 인증샷을 남긴 박혜민의 모습을 따로 게시물로 올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의 모습만 보면 갈등이 상당할 것으로 보임에도 정작 SNS에서는 사이가 좋은 모습만 공개되고 있어 의문을 낳는 상황. 특히 부부는 최근 온라인 커머스숍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데, 정작 '오은영 리포트' 예고편에서는 시어머니가 쇼호스트 활동을 반대하는 모습만 나왔다.
앞서 2020년에 두 사람은 채널A '애로부부'에 출연해 부부관계 횟수에 대해 갈등을 빚었고, 조지환이 박혜민의 바람을 들어주면서 '72시간 계약서'를 작성하기까지 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2년 만에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정작 SNS에서는 쇼호스트 활동을 지원하는 모습이 나왔다. 때문에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계기로 극적으로 화해를 한 건지, 아니면 일시적인 관계 회복인지, 혹은 고부 및 부부 갈등 자체가 대본에 의한 것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진= 박혜민 인스타그램, 조지환 인스타그램, '오은영 리포트' 예고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