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링크' 송덕호가 순경 지원탁으로 변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7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링크'에서 배우 송덕호는 순경 '지원탁' 역으로 분하여, 다사다난한 지화동 지구대 생활기로 시작을 알렸다.
앞서 지난 회 지화동 지구대에 순경으로 부임하게 된 지원탁은 옛 연인이었던 황민조(이봄소리 분)와 직장 선후배 사이로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한때 뜨겁게 연애했던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재조명됐다. 사건 현장에서 부패한 사체를 처음 접하는 원탁에게 민조는 "지순경은 나가 있어"라며 걱정하는 듯한 감정을 보였고, 원탁은 "난 괜찮아"라고 은연중 반말을 사용하는 등 과거 연인이었던 모습이 간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순찰차 안에서 티키타카 케미도 선보였다. 민조는 "나 여기 있는 거 알고 여기로 지원한 거니?라고 물었다. 원탁은 "여기로 발령받을 줄 알았으면 경찰 따위 안 했어"라고 답하며, 티격태격하는 보통의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직장 내 위계 서열을 바로 잡으려는 민조의 행동이 이어지며,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게 했다.
이처럼 송덕호는 직장서 전 연인 이봄소리와 재회하게 된 '지원탁'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선보였다. 전 연인이었지만 현재는 직장 사수인 이봄소리와의 묘한 관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신입 ‘순경’으로 완벽 변신해, 앞으로 어떠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