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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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정훈 복귀 롯데, 이학주 부상으로 완전체는 미뤄졌다

기사입력 2022.06.07 16:44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정훈이 부상을 털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다만 이학주가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면서 최소 열흘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7차전에 앞서 내야수 정훈과 박승욱, 외야수 전준우와 추재현을 등록하고 내야수 이학주를 말소했다.

전준우, 정훈의 경우 각각 종아리와 햄스트리 부상을 털어내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했다. 최근 퓨처스리그 게임을 통해 공수에서 실전 감각을 찾은 가운데 1군 등록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준우는 2번타자 겸 좌익수, 정훈은 6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선다.

전준우는 지난달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8일 만에 1군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4일 SSG 랜더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훈은 지난달 11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이후 한 달 만에 돌아왔다. 전준우와 마찬가지로 지난 4일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주를 새롭게 시작하는 날 모든 선수들이 재활을 잘 마치고 돌아와 너무 좋다. 전준우, 정훈은 배팅 훈련 때도 에너지가 넘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두 사람 모두 곧바로 선발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출혈도 있다. 유격수 이학주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돼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 중이다. 최근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던 상황에서 상태가 더 악화됐다. 6월부터는 모든 주축 선수들이 돌아와 '완전체'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학주의 이탈로 미뤄졌다.

서튼 감독은 "지난 몇 주 동안 이학주가 무릎 쪽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 수비 훈련 과정에서 더 큰 불편함을 느끼면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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