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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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차린' 김지원, 사업 도전의 현실…"호락호락하지 않아" [전문]

기사입력 2022.06.02 14:30 / 기사수정 2022.06.02 15:2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겸 사업가 김지원이 남다른 도전 정신을 엿보였다.

김지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장님이 되면, 교안만 다 만들면, 인강만 오픈하면 그땐 정말 상상하던 삶이 펼쳐질 거라 매번 기대하지만 역시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머물러 있으면 그런 내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고, 알을 깨고 나아가려니 불확실한 미래로 마음 한 켠이 늘 번뇌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또 김지원은 "다음 스텝을 위해 필수적인 시기라는 걸, 이게 지나가면 꽤나 달콤한 열매가 기다린다는 걸 겪어봐서 알면서도 매일매일 다 때려치우고 하와이에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나 팔며 살고 싶은 두 가지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지원은 11년 차 아나운서이자 프리 2년차로, 현재 엔터테인먼트사와 아나운서 아카데미 학원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서 활약 중이다. 최근 첫 방송된 MBN '아! 나 프리해'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다음은 김지원 글 전문.

사장님이 되면, 교안만 다 만들면, 인강만 오픈하면, 무엇무엇 하면 그땐 정말 상상하던 삶이 펼쳐질거라 매번 기대하지만 역시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머물러 있으면 그런 내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고, 알을 깨고 나아가려니 불확실한 미래로 마음 한켠이 늘 번뇌한다.

다음 스텝을 위해 필수적인 시기라는걸, 이게 지나가면 꽤나 달콤한 열매가 기다린다는 걸 겪어봐서 알면서도 매일매일 다 때려치고 하와이에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나 팔며 살고 싶은 두가지 마음ㅋㅋㅋ(이와중에 하와이까지 가서 또 뭘 팔 생각을 했네 참나) 놀고싶다. 현실은 가진 옷 중 가장 단정한 것들을 골라입고 일터로!

사진=김지원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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