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테라PC’가 11년 동안 즐겨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31일 크래프톤 측은 ㈜블루홀스튜디오(대표이사 조두인, 이하 블루홀스튜디오)가 테라(The Exiled Realm of Arborea, TERA)의 11년 역사와 함께한 이용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다양한 헌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헌정 이벤트는 ▲추억의 순간을 이용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감사 이벤트와 ▲남은 기간 테라의 모든 콘텐츠를 제한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레이 지원 이벤트, 그리고 ▲팬들에게 헌정하는 마지막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6월 2일부터 이용자들과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르보레아의 추억’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아르보레아 각지에서 테라의 대표적인 몬스터들이 거대한 기간트 몬스터로 등장하여 이들을 토벌하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게 된다. 토벌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수호자의 증표와 감사의 증표 토큰은 과거 테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추억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화신 바하르의 불꽃, 다르칸의 날개 등 그동안 쉽게 획득하기 어려웠던 레어한 꾸미기 아이템들을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남은 기간 동안 테라의 추억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루만 접속해도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접속 보상 및 콘텐츠 보상을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테라의 던전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도록 던전 입장료를 90~100% 할인해 제공하고, 모든 이벤트 던전 입장 시 매일 다른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6월 15일에는 ‘라스트 퀘스트’가 업데이트된다. 라스트 퀘스트는 테라 세계관 속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콘텐츠로 테라의 역사를 함께 해온 이용자들에게 헌정하는 성격의 마지막 업데이트이다.
테라는 2011년 출시되어 시대를 앞서는 기술력과 혁신성, 장인 정신을 보여준 게임이다. MMORPG 최초로 논타겟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도입하며 장르 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고, 글로벌로 서비스 확장, 스팀 및 콘솔로 플랫폼 확대, 자체 퍼블리싱 전환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선도했다.
사진= 크래프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