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나인우가 서현과의 만남으로 인생이 바뀌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6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나인우는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만능캐 공수광으로 분한다. 서동 시장의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지닌 공수광(나인우 분)은 슬비(서현)를 만난 그날 이후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다.
나인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비록 불운에 갇혀 살지만 고난을 겪으며 변화할 때마다 다양한 감정들이 잘 담겨 있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무엇이든 혼자 짊어지려는 모습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들이 나와 닮아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나인우는 어떤 사건에 의해 공수광과 고명성, 두 가지 이름을 갖게 된다. 그가 두 개의 이름을 갖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각각의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이라 과정이 힘들더라도 인내하고 꾹 참고 나아가려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한 나인우는 "슬비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과거를 잊고 진정 자신이 사랑했던 게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했다. 그리고 용기가 없던 지난날들을 성장통 삼아 그동안 나약했던 내 모습, 그리고 죄책감과 두려움을 깨부수고 진짜 나를 찾게 해준 슬비를 통해 강인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인우가 그려내는 공수광 캐릭터는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징크스의 연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빅토리콘텐츠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