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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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英 전설이 뽑은 'PL 올해의 팀' 선정

기사입력 2022.05.28 08:06 / 기사수정 2022.05.28 08:0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4-3-3 포메이션으로 이루어진 시어러의 올해의 팀 공격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포함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뜨려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개인 커리어 최다 리그 골을 달성했고,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됐다. 특히 5번의 페널티킥 득점이 있는 살라와 달리 단 한 개도 없어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은 잉글랜드 전설 시어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시어러는 "골, 어시스트, 해리 케인과의 연계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은 내 팀에 무조건 들어가야 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시어러는 골키퍼에 리버풀의 알리송을 선정했다. 수비수에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와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두 실바를 선정했다. 감독으로는 위르겐 클롭을 뽑았다.

손흥민과 'P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데 브라이너에 대해 시어러는 "득점, 도움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기에 그는 최고의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살라에게는 "그를 뽑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는 훌륭했다. 살라의 득점은 리버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6월 열리는 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 출전한다.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와 경기를 치르고, 14일에는 살라의 이집트와 '득점왕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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