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31 09:4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아이스크림 소녀'에서 성숙한 숙녀로 성장해 화제를 모은 최아라가 드라마 <빅히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4인조 신인 그룹 '빅히트'가 최고의 가수가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빅히트>는 사회에 상처받고 비뚤어져 있지만, 꿈을 버리지 않은 젊은이들이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최아라는 극중 은하 역을 맡아 매력적인 외모와 탁월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아이돌 가수를 연기한다.
최아라는 7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에 대해 "아주 어린 나이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게 돼 당황하기도 했었다. 주변에서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꾸준히 많은 제의가 있었고, 간간이 활동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7년이라는 시간은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하면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춤과 노래까지 소화해야 하는 쉽지 않은 캐릭터라 매일 공부하는 마음으로 연기 중이다"라며 "이번 역할을 통해 '아이스크림 소녀'의 귀여운 이미지가 아닌 나름의 사연을 지닌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갈 계획이니 이미지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드라마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최아라는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솜씨를 선보이며 제작진으로부터 "기대 이상이다", "실제 가수 데뷔를 해도 되겠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빅히트>는 국내 최초로 24시간 드라마만을 편성하는 HD채널 DRAMAcube의 개국기념 작품으로, E채널과 공동 제작해 오는 4월 21일(목) 밤 11시 두 채널에서 동시에 첫 선을 보인다.
[사진=최아라 ⓒ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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