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첫 맞대결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22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보 비셋(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라이멜 타피아(우익수)-대니 잰슨(포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캐번 비지오(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18이닝 11탈삼진 평균자책점 6.00.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근 2경기에서 10⅔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페이스가 올라왔다. 특히 지난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와 통산 4차례 맞붙어 2승 27⅔이닝 25탈삼진 평균자책점 0.98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리그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과 10차례 맞대결을 펼쳐 안타 허용 없이 삼진 4개를 빼앗으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을 상대하는 에인절스는 루이스 렝기포(2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오타니(투수)-앤서니 렌던(3루수)-맷 더피(1루수)-맥스 스태시(포수)-후안 라가레스(우익수)-브랜든 마쉬(좌익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마운드는 오타니가 담당한다. 이로써 류현진과 오타니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38⅓이닝 53탈삼진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5월 상승세가 무섭다. 3경기에서 1승 19이닝 23탈삼진 평균자책점 1.42를 마크 중이다. 3번타자로 출격 명령을 받은 오타니는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9홈런 28타점 OPS 0.769 성적을 거뒀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