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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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 차 낙승' 김태형 감독 "1회 응집력으로 경기 초반 승기 잡았다"

기사입력 2022.05.26 22:50 / 기사수정 2022.05.26 22: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구단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는 화끈한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4-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전적 22승1무22패를 만들고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이날 두산이 기록한 27안타는 두산 팀 역대 최다 안타 타이 기록. 무려 OB 베어스가 1996년 6월 13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작성했던 기록이다. 24점은 팀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2017년 9월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21득점을 넘어섰다.

개인 기록도 쏟아졌다. 페르난데스는 개인 한 경기 최다 6안타와 함께 6타점을 기록했고, 안권수가 4안타 2타점 5득점, 허경민이 3안타 4타점, 양석환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 정수빈도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경조휴가 후 복귀한 김재환도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로버트 스탁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고, 이어 김명신, 김강률, 김동주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팀의 주장이자 4번타자인 김재환이 복귀하면서 타선이 오랜만에 좋은 모습 보여줬다"며 "1회부터 타자들이 응집력을 보여줘 경기 초반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선발 스탁도 초반 선발로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이날 대승에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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