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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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캡스' G2, RNG까지 꺾으며 럼블 1위 등극 [MSI 2022]

기사입력 2022.05.20 20:5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G2가 LEC의 위엄을 보여줬다. 

20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럼블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1일차 네 번째 경기는 G2 대 RNG가 만났다. G2는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셀리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 '플레키드' 빅토르 리롤라, '타가마스' 라파엘 크라베가 등장했고 RNG는 '빈' 첸제빈, '웨이' 얀양웨이, '샤오후' 리유안하오, '갈라' 첸웨이, '밍' 시센밍이 나왔다.

G2는 블라디미르, 오공, 조이, 카이사, 노틸러스를 픽했고 RNG는 그웬, 리신, 아리, 이즈리얼, 레오나를 골랐다.

초반 양 팀 모두 팽팽한 라인전을 펼쳤다. 균형은 탑에서 무너졌다. 웨이는 브로큰 블레이드를 제대로 노렸고 빈과 함께 선취점을 따냈다. 

RNG는 무리한 봇 다이브를 시도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G2가 킬을 대거 휩쓸었다. 이 과정에서 캡스가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이어 얀코스과 캡스의 호흡이 폭발했다. 적 정글을 과감하게 들어가며 웨이를 잡았다. 불리했던 RNG는 탑 4인 다이브로 브로큰 블레이드를 잡았고 1차를 밀었다. 반대로 G2 역시 봇에 전령을 사용, 2차까지 압박했다.

두 번째 바람용을 앞두고 양 팀이 뭉쳤다. G2가 용을 처치하고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G2가 교전마다 먼저 합류하며 킬을 기록, 기세를 잡았다.    

19분 경 세 번째 대지용이 등장했고 RNG는 용 대신 브로큰 블레이드를 잡고 미드 1차를 밀어냈다. 이후 G2는 샤오후의 귀환을 알아채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판단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G2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미드로 진격했다. 2차를 미는 과정에서 한타가 열렸고 G2가 쉽게 빈과 웨이를 끊었다. 이후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G2.

다섯번째 대지용 출현 직전, 캡스와 빈이 교환됐다. G2는 바론쪽으로 몸을 움직였고 RNG는 빈을 용에 둔 채 바론쪽으로 합류했다. G2는 바론을 포기했고 한타를 선택했다. 이 한타의 승리는 G2였다.

G2는 두 번째 바론을 두른 채 진격을 이어갔다. 33분 경 미드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G2가 압살하며 미드 억제기를 터트렸다. 영혼이 걸린 대지용이 나왔고 G2는 에이스를 만들면서 36분 만에 RNG를 무너뜨렸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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