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브’ 서예지와 박병은의 위험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극중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설계해온 치명적인 여자 이라엘 역을 맡았다. 박병은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가정과 일에만 충실해온 재계 1위 LY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으로 분한다.
라엘(서예지 분)은 윤겸(박병은)을 타겟으로 13년간 계획한 복수를 실행에 옮겨 그를 유혹하기 시작하고, 윤겸은 라엘을 만난 후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 위험을 불사하게 된다.
이 가운데 20일, ‘이브’ 측이 라엘과 윤겸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는 라엘의 발레 스튜디오를 찾은 윤겸의 모습이 담겨있다. 비서를 보내지 않고 직접 딸 다비(노하연)를 픽업하러 나선 것. 이에 라엘은 다비의 손을 꼭 잡은 채 부드럽고 다정한 미소로 그를 맞이하는 한편, 윤겸은 라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관심을 높인다.
무엇보다 라엘과 윤겸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같은 유치원 학부모들끼리의 만남, 그 이상의 떨리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우아한 외모에 고혹적인 눈빛을 보내며 끊임없이 줄을 잡아당기는 라엘과, 복수를 꿈꾸는 라엘의 속마음은 추호도 모르는 윤겸의 깊고 그윽한 눈빛이 교차되며 위태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감정을 품은 채 마주한 라엘과 윤겸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첫 만남부터 윤겸의 심장을 치명적으로 파고들 라엘의 복수극에 관심이 고조된다.
'이브'는 오는 6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