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조인성이 최종 정산액을 듣고 깜짝 놀랐다.
19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이 마지막 장사를 시작했다. 공산 마트의 마지막 영업에 차태현과 조인성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김혜수는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이 손님에게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72000원짜리 사이다 바코드를 찍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혜수는 간식으로 나온 군만두를 먹으면서 "군만두 1.5개는 너무한다. 입맛만 돌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김혜수의 말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김혜수는 '내돈내산' 딸기를 한 상자 가지고 공산을 떠났다. 정육 사장님이 선물한 생고기와 간식 잉어빵까지 잊지 않은 김혜수는 차태현과 조인성에게 포옹을 하며 "여기가 생각 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영업을 기념하는 디너쇼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방 단골 손님부터 붕어빵 사장 부부까지 단골 손님을 초대해 진행된 디너쇼에는 홍경민이 흥을 더하며 라이브를 선사했다.
흥겨운 시간이 이어지고 열흘 간의 영업이 막을 내렸다. 휴가를 마치고 들어온 공산마트 사장 부부와 조인성, 차태현 그리고 PD가 한곳에 모였다.
이어지는 최종 정산에 조인성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PD는 "식당쪽은 180만 8400 원이다"라는 말을 먼저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라면을 154그릇이나 판매했다는 설명을 더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슈퍼쪽은 2472만 9800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총 수익에 조인성은 놀란 눈을 했지만 식재료비를 제외한 식당의 순이익을 듣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식재료비가 빠진 식당의 순이익은 46만 4900원이다. 이를 들은 조인성이 "9일 일해서 45만 원이면 장사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조인성의 말에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
총 수익을 들은 조인성은 사장 부부에게 "이 정도면 괜찮은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사장 부부는 "괜찮다"라고 대답해 조인성을 안심시켰다.
이후 가게를 떠날 준비를 하는 두 사람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태현은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던 출연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와주신 것도 그렇고 다들 너무 좋아해줬다. 그게 보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소감과 함께 짐을 정리한 두 사람은 마트만큼 커다란 추억을 안고 가게를 떠났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