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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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음바페 잔류 위해 초강수...원하면 감독 경질도

기사입력 2022.05.20 05: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파리가 음바페의 잔류시키기 위해 마지막 초강수를 뒀다.

파리 셍제르망이 팀의 스타 플레이어 킬리앙 음바페를 지키고자 모든 수를 총동원했다. 음바페에게 말 그대로 팀을 원하는 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주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바페는 2022년 6월 30일로 파리 셍제르망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후에는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고,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킬리앙 음바페와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아직 레알과의 계약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기에, 파리가 음바페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마지막으로 매우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와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파리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음바페에게 팀에 잔류할 경우 구단 운영에 참여하게 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차후 팀이 감독을 선임하거나 경질할 때 그리고 선수를 영입하고 방출할 때 음바페가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주고, 팀의 프로젝트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주급에 관해서도 축구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임을 덧붙였다.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주급을 이전보다 두 배로 인상해 주당 80만 파운드(한화 약 12억 7,000만 원)을 수령할 것이고, 최대 1억 파운드(한화 약 1,587억 원) 달하는 계약 보너스를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파리는 지난 18일 구단의 공식 웹사이트의 유니폼 구매 목록에서 음바페의 이름을 지워, 사실상 음바페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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