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초등생 손님이 설현을 그리워했다.
19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마지막 영업을 펼치는 사장즈와 알바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첫날부터 장사를 함께한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큰 아쉬움을 보였다.
영업 마지막 날, 능숙함을 보이던 차태현은 급하게 등장한 할머니 손님에 큰 당황을 보였다. "버스 카드를 충전해달라"라고 긴급하게 외치는 손님은 버스 요금이 없어서 버스가 기다려주는 상황이었던 것.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에 차태현은 분주함을 보였지만 처음 본 버스카드 종류에 당황했다.
"나는 이거 한 적이 없다"며 당황해하는 차태현은 결국 손님을 찾았다. 차태현이 찾은 손님은 바로 실제 이 마트에서 11년째 일을 하고 있는 직원분이다. 실제 직원분의 등장에 신기함을 표했던 차태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분께 도움을 청한 것이다.
능숙하게 버스 카드를 충천한 직원분의 모습에 차태현은 "내가 지금까지 한 것과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원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충전을 마친 차태현은 할머니 손님을 버스까지 모셔다드리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어린이 손님은 조인성과 차태현의 눈에 익은 단골 손님이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설현이 출연했던 당시 큰 설렘을 표하며 "울 것 같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손님이다.
등장하자마자 "그런데 설현 누나는 갔냐"고 이야기한 손님에 조인성은 "갔다. 그때 진심 있게 좋아한다고 이야기하고 사진 찍자고 이야기해야 했다. 얼굴도 제대로 못 봤지 않냐"며 놀림을 시전했다.
조인성의 놀림에 "눈물이 난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어린이 손님은 설현이 직접 만들었던 점심 메뉴 떡국에 대한 그림움도 표했다. "떡국이 없어졌다. 떡국이 없어졌다고..."라며 계속해서 중얼거리던 손님은 "영상 편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
카메라를 향해 "설현 누님. 다시 한 번 너무 보고 싶다. 언젠간 한 번 더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편지가 꼭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어린이 손님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웃음을 지었다.
이어 어린이 손님이 주문한 메뉴를 들고 나타난 김혜수는 "설현 누나가 직접 한 만두는 아니지만 맛있을 거다"라는 말로 다정함을 선보였다. 김혜수는 뜨거운 만두를 먹는 어린이 손님에게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며 다정하게 말을 걸어줬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