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30일 조추첨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30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추첨식을 갖는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아 2차 예선에 직행했다.
2차 예선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호주와 중국, 일본 등 2차 예선으로 직행한 총 13개국에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국이 더해져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24개국은 12개조로 나눠져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승자를 결정한다.
이후 2차 예선을 통해 승리한 12개국은 4팀 3개 조로 나눠지고 각 조 1위 3국가가 런던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2위 3개국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최종 승리한 팀은 아프리카 대륙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권을 갖게 된다.
홍명보호는 호주, 일본 등 아시아 강호와 같은 시드로 배정돼 대결을 피했지만, 이란·쿠웨이트 등 중동 복병과 만날 가능성이 커 안심하기엔 이르다.
조 추첨 결과는 30일 오후 4시 AFC 홈페이지(www.the-afc.com/en/home)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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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