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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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오타니 쇼타임, 이틀 연속 대포 폭발…시즌 8호포

기사입력 2022.05.16 12:1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본격적인 쇼타임이 시작됐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이틀 연속 대포를 폭발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 1사 1루에서 오타니는 선발 프랭키 몬타스의 싱커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9m. 에인절스가 먼저 2-0 리드를 잡았다. 다음 타석에서 오타니는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3회 1사 3루에서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5회 오타니는 상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이후 도루에 실패했다. 8회 1사 1루에서는 좌완 사이드암 애덤 콜라렉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치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직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이날 재차 대포를 가동했다. 이는 시즌 8호 홈런. 타점은 26개다. 홈런 선두 애런 저지(12홈런·뉴욕 양키스)와는 4개 차이다.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최근 3경기(12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5에서 0.25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포와 선발 패트릭 산도발의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1 승리를 수확했다. 2연승을 달성한 에인절스는 24승 1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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