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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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암호화폐 기업과 새로운 스폰서십

기사입력 2022.05.12 14:24 / 기사수정 2022.05.12 14: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현대차를 대신하는 새로운 스폰서를 찾았다.

영국 정부는 3월 10일(한국시간)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공식적으로 제재를 가했다. 제재 발표 후 첼시를 후원하는 많은 기업들이 클럽과의 스폰서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메인 스폰서인 '3'이 스폰서십 중단을 선언했고, 2018년부터 첼시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 함께 해온 현대자동차도 지난 3월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첼시와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간이 흘러 첼시가 후원을 중단한 기업들을 대신할 새 기업을 찾았다고 소식이 보도됐다. 

영국 언론사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첼시가 현대차를 대신해 암호화폐 기업인 '웨일핀'과 연간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5억 원) 규모의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간 1,000만 파운드를 후원하던 현대차와의 계약 규모의 두 배이다.

그리고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이미 1월에 스폰서십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3월에 받은 제재로 인해 지난 7일 미국 억만장자 토드 보엘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첼시 인수에 서명하기까지 발표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이어 메인 스폰서 '3'을 교체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3'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제재를 받자 스폰서 중 가장 먼저 후원을 중단하며 유니폼에서 기업 로고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새로운 구단주가 새 메인 스폰서를 찾을지 아니면 '3'과 새로운 합의점에 도달할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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