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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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제 부탁 한 번 들어주세요"…분노+관심 호소

기사입력 2022.05.10 16:04 / 기사수정 2022.05.10 16:0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 축소 위기를 강조하며 관심을 호소했다.

송가인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의 부탁 한번 들어주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가인은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우리 국악에 큰 힘이 됩니다"라며 "우리나라, 우리것,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우리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 이런 말도 안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게 안타깝고 화가납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많은 분들께서 이 중요한 일을 관심있게 들여다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오는 15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 행사 안내 포스터가 담겼다. 해당 축제에는 송가인도 참여한다.

지난달 21일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 측은 음악과 교육과정 개정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고유한 국악 요소와 개념 체계가 무너지고 학교 국악교육이 전면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국악인 출신인 송가인은 국악에 꾸준히 애정을 보여왔던 바. 국악 교육 축소가 우려되는 개정 교육 과정에 대해 호소, 해당 축제를 알려 이목을 모은다.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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