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엘링 홀란드가 합류한다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은 극강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개인 합의를 완료한 엘링 홀란드가 포함된 맨시티의 다음 시즌 가능한 베스트 일레븐을 소개했다. 홀란트는 지난주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완료하면서 이번 주 중으로 공식 발표가 날 전망이다.
맨시티는 꾸준히 최전방 자원에 대한 고민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난 시즌부터 부침을 겪으면서 최전방 자원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구에로가 팀을 떠났고 가브리엘 제주스는 최근 들어서야 갑자기 득점력을 폭발시켰지만, 한동안 최전방 득점력이 없어 고민이 깊었다.
그런 가운데 맨시티는 홀란드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2020년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공식전 88경기에서 85골 2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당 한 골에 가까운 수치다. 이번 시즌 역시 그는 리그 34경기 2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언론은 최전방에 홀란드를 두고 좌우 윙어로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을 세웠다. 그러면서 중원에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을 뒀다.
더 용도 최근 이적시장에서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이번 여름 더 용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더 용 판매를 고려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년 전, 더 용이 아약스에 있을 때부터 그를 영입하고 싶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수비진은 기존 라인업 그대로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테,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로 구성됐다.
홀란드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케빈 데 브라이너와 홀란드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아주 큰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