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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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의 불만 "모두 리버풀의 우승을 원해"

기사입력 2022.05.09 10:58 / 기사수정 2022.05.09 10: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층 가까워졌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사람들이 리버풀의 우승을 더 원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9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을 5-0으로 대승했다. 리버풀이 36라운드 토트넘 전을 1-1로 비기면서 승점을 3점 차로 벌리면서 과리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음에도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리버풀을 응원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9일 뉴캐슬 전 이후 beI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승점 1점 앞서던 일주일 전에는 아무도 우리에게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이 나라의 모든 축구팬들, 언론, 미디어가 리버풀의 우승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유로 "이는 리버풀이 유럽에서 매우 놀라운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지난 10년 동안 역사를 만들고자 했지만, 여전히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진 역사와 명성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불만을 토로한 이후 "사람들은 우리가 못하길 바라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전 세계의 팬들이 리버풀을 응원해도 상관없다. 우리가 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홈경기에서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팬들은 항상 지지해 준다. 팬들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하길 바란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과르디올라에게는 리그 3경기만 남았다. 남은 경기에서 리버풀의 추격을 뿌리칠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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