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몸의 변화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들의 합숙 첫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운동으로 가슴 위를 잡아주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원조 베이글녀로 유명한 고은아는 "어릴 때부터 가슴이 크니까 가슴 밑에 주름이 생기는 거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유정 역시 "바스트가 있으면 옷을 입으면 둔해 보인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우리나라에 가슴 큰 체형이 많이 없다"며 "딸기 우유 먹으면 가슴 커진다고 하지 않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미국 여자들은 속옷을 안 입어서 크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많은 여성이 다이어트를 하면 가슴살이 빠지는 걸 고민한다. 나도 완전 납작했는데 가슴을 근육으로 붙일 수 있다"며 "겨드랑이는 부유방 아니냐고 할 정도로 쳐졌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배윤정은 임신과 출산 경험을 털어놓으며 "내 몸이 아름다운 게 아니라 수치스럽게 느껴진다. 쥐젖이 온몸에 생긴다. 까만 임신선까지. 몸을 보면 너무 자존감 낮아진다. 아기를 낳고 난 후 몸이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병원 가서 쥐 젖 다 떼고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언니 운동 천천히는 안 해봤죠? 운동하면 된다"라며 배윤정의 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13년 차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