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위너 강승윤이 송민호의 수입을 언급하며 그의 짠돌이 면모를 폭로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그룹 위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얼굴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다"며 김진우의 포만감 유발 미모를 언급했다. 이어 "얼굴도 청렴결백하고 지우는 비싼 거보다도 본인 자체가 명품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공항 사진에서 김진우는 종이가방을 들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김진우는 "가방에 큰 욕심이 없다"며 "전날 쓴 봉지가 가방이 있으면 그냥 쓴다"라고 검소한 습관을 밝혔다. 서장훈은 "겉에 봉지만 종이고 안에는 귀금속이 들은 것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봉지를 갖고 다니건 편안한 슬리퍼를 신 건 김진우 자체가 패션이다"라고 옹호했다. 김진우는 "알뜰하게 지낸 지 4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고 이를 듣던 이승훈은 "근데 피부과에 월 300씩 쓴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강승윤은 "우리는 사실 모든 멤버가 민호의 지갑을 본 적이 없다. 수입이 제일 센데 돈은 한 번도 (제대로) 낸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민호는 "같이 밥 먹은 게 4년 전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주로 리더인 강승윤이 계산한다고. "왜 안산 거냐"는 물음이 쏟아지자 송민호는 "나는 안 쓰는 게 아니라 모아 두는 거다. 한 방에 제대로 쏠 거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위너 안무 연습을 하는데 댄서들과 함께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내가 살게'라고 하더니 먼저 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승훈 역시 이를 목격했다며 "민호가 항상 밥 먹기 전에 간다 다이어트한다고 사라진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너 혼자 먹고 싶다 그러지 않았느냐"며 황당해했다.
강호동은 "민호가 밥 대신 선물은 많이 사준다"라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송민호는 "사실 밥값 해봐야 얼마 나오겠냐. 다 마른 거 봐라"며 공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