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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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권상우, 나만 만나면 술…♥손태영이 싫어했을 것" (이번주도)[종합]

기사입력 2022.05.03 0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성동일이 권상우와 술을 계기로 친해졌다고 밝혔다.

2일 첫 방송된 tvN STORY ‘이번 주도 잘 부탁해’에는 배우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방송 나가면 손태영한테 혼날 수도 있다"며 "아내가 술 마시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성동일은 "제수씨가 나만 만나면 집에도 안 들어가고 술을 먹으니까 되게 싫어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아니다. 형 되게 좋아했다"고 말했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을 통해 권상우를 처음 만났다는 성동일은 "술을 못 먹는 거는 대한민국 사람이 다 알고 있다. 첫 만남에서 먼저 술을 권하더라. 알고 봤더니 내가 술을 좋아한다고 소문이 나니까 나한테 맞춰 주려고 그랬더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존경하는 배우인데 현장에서 만난 거다. 술을 못 먹어도 이분이랑 같이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성동일은 "술을 못 먹는데 누군가를 위해서 전통주든 와인이든 먹어주기 힘들다. 나와 호흡을 맞춰서 재밌게 찍어보겠다는 마음인 거다. 어떤 것도 얘한테는 바랄 게 없다. 나도 마음을 열었다"며 고마워했다.

권상우는 "동일이 형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게, 작품마다 터닝포인트가 있지 않냐. 탐정이라는 영화를 하기 전에는 결혼도 하고 배우로서 영화계에서 예전과는 조금 다른 평가를 받을 시점이었다. 그때 나한테 온 시나리오가 '탐정'이었다. 유부남에 찌질한 역할이었는데 성동일 선배와 하는 게 그려지더라. 그 작품이 나에게 터닝포인트가 확실히 됐고 파트너 이상의 가족 같은 동료 배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오늘 행복하고 소중한 자리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형님들하고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작품 많이 소개 좀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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