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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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 "션, '사랑꾼' 인정…남편들에게 민폐, 자랑 그만했으면" (유명가수전)[종합]

기사입력 2022.04.29 22:29 / 기사수정 2022.04.29 22:2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지누가 션의 사랑꾼 면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에는 가수 지누션, 럼블피쉬가 출연했다.

이날 5년 만에 완전체로 출격한 지누션. 션은 "온 가족이 '싱어게인 1'부터 다 챙겨봤다. 아내 정혜영 씨도 '찐팬'"이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소연은 "션이 마라톤 선수인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0년생인 그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데뷔하셔서 그렇다"며 "TV에서 보니까 좋은 일 많이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션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갔는데 제가 사회복지사인 줄 알더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를 듣던 지누는 "션은 마라톤도 뛰고 좋은 일이라도 하지. 저는 아예 못 알아본다"며 "아내가 아이한테 "아빠 출근하는 거 엄마가 처음 본다"며 신기해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럼블피쉬가 등장해 "결혼한 지 5년 정도 됐다. 4살 된 아들이 있다. 육아에 전념하다 로커로 복직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아 우울증도 생기고 했는데 이렇게 방송이나 무대에서 한 번 씩 노래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지누는 "저도 오늘 육아에서 탈출했다"며 공감했다.

유희열은 "지누 씨가 저랑 동갑이다. 늦둥이 소식을 듣고 '대단하다' 싶었다"며 음흉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누는 "아들이 7개월 됐다"며 "션 눈가에 주름이 많은 이유가 마라톤 많이 뛰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애 넷 키워서 생긴 거더라. 육아가 보통 힘든 게 아니더라"고 호소했다.

육아의 달인이라고 알려진 션은 지누의 아들에 대해 "아이가 워낙 순하고 착하다. 아이가 아빠를 돌보는 건가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유희열이 "애가 훨씬 더 성숙하구나"라고 하자, 지누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유희열은 지누에게 '사랑꾼'으로 유명한 션에 대해 물었다. "옆에서 봐도 잘 하죠?"라는 물음에 지누는 "잘하긴 잘 한다"고 하면서도 "자랑 안 하면서 잘했으면 좋겠다. 다른 남편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희열도 "본인 행복하려고 여러 사람 불행하게 만든다"며 시샘하는 모습을 보여 일동을 폭소케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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