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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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허경환 "김준호♥김지민 열애, 처음엔 말도 안 된다 생각"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4.28 10:27 / 기사수정 2022.04.28 11:34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절친한 동료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 소식을 접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허경환은 28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과 동료들의 잇단 열애 소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허경환은 '라디오스타'의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희극인실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답게 많은 여성 동료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았던 그는 김준호, 김지민의 열애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그맨 썸 동료'였던 오나미와 김지민의 열애 소식이 줄줄이 들려온 것에 대해 허경환은 "김지민과 장난으로 50살 될 때까지 결혼 못 하면 우리끼리 결혼하자고 했는데 열애 기사가 떴다"면서 당시 놀랐던 마음을 그대로 내비쳤다.

이와 관련 허경환은 엑스포츠뉴스에 "김지민과 김준호가 사귄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는데 그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전혀 상상도 못한 조합이라서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김)준호 형이 (김지민을) 너무 잘 챙겨줘서 진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김지민을 형수님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서는 "준호 형이 있는 자리에서는 (김지민을 형수님이라고) 부르려고 한다. 두 사람의 열애 고백 이후 아직 만난 적은 없는데 어색할 건 사실 없지 않나. 제가 저지른 사랑도 아니니까"라며 웃었다.

이어 "웬만한 마음가짐으로는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들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 거다. 당연히 저도 응원한다. 준호 형은 죽었다 생각하고 지민이한테 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나미와 축구선수 박민의 열애 사실을 알게 된 당시 마음도 털어놨다. 장난스럽게 '인터넷을 다 끊을 생각'이라고 했던 그는 "그때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오나미가 고백을 하더라. 그걸 보고 마음이 이상했다. 연애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또 "제가 중간에 끼어서 곤란하다. 그래서 어제 방송 자체가 최종 정리의 장이었다. 제 얘기보다 그들 얘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면서 특유의 개그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동료 개그우먼들에게 인기가 많은 비결을 묻자 허경환은 "제가 생각보다 평범하다. 화려함 속 진주 같은 역할이랄까. 사실 개그가 약하다. 아침마다 운동하고 회의를 가기 때문에 멀끔했는데, 트레이닝복도 안 입고 샴푸 향기를 풍기며 다녀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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