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옥순이 영식을 향한 적극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는 '40대 특집'이 방송됐다. 데이트에 앞서 과거 사진으로 커플 매칭이 이루어졌다. 솔로남 7인의 과거사진을 두고 솔로녀들이 미리 남자의 사진을 선택했던 것이다.
이렇게 매치된 커플로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편집 디자이너 영식과 외국계 IT 직원 옥숙은 데이트를 나가기 전부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영식 앞에서 옥숙은 "역시 든든하다"며 춤을 추기까지 했다. 데프콘은 "어? 춤을 보여주네"라며 웃음을 보였다.
"옥순 님과 영숙 님과 대화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옥숙 님과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하는 영식에게 옥순은 "저는 이 날을 기다렸다"고 적극어필에 나섰다.
이를 본 이이경은 "옥순 님이 저런 모습도 있구나"라며 감탄했다. 한식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계속해서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최근부터 시작한 게 수상하다"라는 옥순의 말에 영식은 "믿으셔야 한다"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영식의 회사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옥순은 "거기 회사 복지 좋다. 돈 많이 주냐"며 궁금증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옥순의 끊임없는 질문에 영식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식은 "30대부터는 일을 하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다. 준비는 되어 있는데 시작은 안 했다"며 작업실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옥순에 영식은 입꼬리를 올리며 사무실 자랑에 나섰다. "영 거짓말은 아니었다"라는 옥순은 여러 농담으로 영식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웃음꽃이 피워진 두 사람의 모습에 MC진들도 훈훈한 미소를 지우지 않았다. 옥순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궁금한 게 뭐 하는지 궁금했다. 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그것부터 물어봐야 했다"라고 말했다.
영식이 당황했다는 제작진의 말엔 "그거 농담으로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하며 영식을 향한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영식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옥순과의 데이트에 대한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식은 "영숙 님 때만큼 편하지 않았다. 그때는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옥순 님하고 대화할 때는 화제를 만들려고 했지만 대화가 갑자기 사라졌다.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부담감 때문에 실수를 많이 했다"며 부담스러움을 보였다.
반면 옥순은 "내 성격상 빨리 좋아지는 타입은 아니다. 결혼한 사람들 보면 편해서 결혼했다는 사람이 많다. 영식 님만큼 확신을 준 사람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끌었다. 이런 옥순의 모습에 데프콘은 "옥순 님은 진짜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SBS PLUS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