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 3회 연속 공연을 성료한 가운데 현지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총 3회의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이번 돔 공연은 새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일환이자 'TWICE WOLRD TOUR 2019 'TWICELIGHTS' IN JAPAN'(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인 재팬) 이후 약 2년 만에 현지 팬과 대면 만남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도쿄돔 3회 공연을 통해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진기록에 이어 도쿄돔 3회 연속 공연 및 매진을 달성한 '첫 K팝 걸그룹'이라는 역사를 쓰며 독보적 입지를 재입증했다. 이에 나탈리, 니혼TV, 빌보드 재팬, 아사히TV, 오리콘, TBS, 후지TV 등 여러 현지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존재감과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이 중 니혼TV의 유명 아침 정보 프로그램 'ZIP!'에서는 "트와이스가 2년 만의 일본 공연에서 3일 동안 총 15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해외 아티스트의 도쿄돔 라이브 공연은 2019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라고 밝히며 그룹의 활약을 주목했다.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메자마시테레비'도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 3회 공연을 달성한 소식을 전했다.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트와이스는 오는 7월 27일 일본 정규 4집 'Celebrate'(셀러브레이트)를 발표한다. '축하'를 상징하는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으로 현지 데뷔 5주년을 기념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신곡은 멤버들이 직접 가사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네 번째 월드투어로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키며 인기의 열기를 높이고 있다. 2021년 12월 25일과 26일 서울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는 올해 2월 미국에서만 총 7회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미주 투어를 전 회차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5월 14일과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anc of California Stadium)에서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2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K팝 걸그룹을 대표해 위상을 떨칠 전망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