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천동빈이 배현성과 노윤서의 같은 반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5회에서는 고등학생 커플인 노윤서(방영주 역)와 배현성(정현)이 임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동빈은 극 중 쉬는 시간 친구들과 함께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며 첫 등장했다. 천동빈은 시크한 표정과는 달리 걸그룹 노래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어색한 댄스실력을 선보인 천동빈은 “자기들끼리만 다 알아, 무슨 난 하나도 못 따라 했다”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며 영락없는 남고딩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반 친구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학생인 캐릭터로 열연했다.
임신한 노윤서가 태동으로 인해 체육시간 배를 움켜쥐고 주저앉았고, 결국 조퇴를 하는 일이 발생하자 천동빈은 “야, 방영주 너 생리통이냐?”라며 빈정거리며, 선을 넘는 말로 보는 이들의 화를 돋웠다.
이에 노윤서가 “변태 같은 게”라고 차갑게 받아치자 순식간에 표정을 굳힌 천동빈은 노윤서에게 달려들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조성했다.
극 중 천동빈은 반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남고생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천동빈은 친구들과 있을 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영락없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노윤서의 날카로운 말에 웃음기 가득한 표정에서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며, 배현성과 날 선 대치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6회에서는 임신 사실을 친구에게 들킨 후 걱정하는 배현성과 노윤서의 모습에 천동빈이 이상함을 감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동빈은 신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에너지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곽기태(남윤수)의 친구 정환 역으로 데뷔한 천동빈은 데뷔작부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빨간 모자 사건의 용의자로 출연, 김남길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천동빈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