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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뱉은' 에두를 용서할수 없다?

기사입력 2007.09.23 06:24 / 기사수정 2007.09.23 06:2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문학에서 나가라"

22일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인천이 2명이 선수가 전반 초반 퇴장당하며 경기 주도권을 수원에게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아쉬운 경기 가운데 인천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전반 26분 임중용의 퇴장을 이끌어낸 에두가 경기 중에 임중용에게 침을 뱉은 화면을 연이어 보여주며 심판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관중과 경기장의 심판, 선수들에게 보여졌다.

이날 경기 도중 보여준 전광판 화면에서 에두가 침을 뱉은 시점은 불분명했지만 경기 종료 뒤 인천 구단이 준비한 비디오 분석에 의하면 임중용에게 침을 뱉은 시점은 전반 26분 임중용이 퇴장 당하기 전이다.

전반 26분 임중용은 상대 수원 공격의 핵인 에두가 볼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가운데 볼을 걷어내며 수원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에두는 볼을 임중용보다 빨리 처리하기 위해 발을 내밀었던 상황이 임중용 발 목을 가격한듯한 상황이 연출됐다.

에두의 발에 밞 목이 걷어차이는 듯한 상황이 연출 된 임중용은 심판에 당시 상황이 파울이 아니냐는 제의를 했지만, 이에 대한 판정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고, 에두와 임중용은 앞선 상황을 두고 감정적인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다. 볼을 걷어낸 뒤에 임중용이 에두에게 가격하는 듯한 행동이 연출되었고, 에두 또한 이 과정에서 1차적으로 임중용에게 침을 뱉았다는 인천의 설명이다.

에두 또한 임중용이 팔로 자신을 가격했다며 주심에게 항의성 액션을 취했고, 이것이 받아 드리지 않자 임중용에게 보복성으로 보이는 침을 뱉았고 이 모습이 카메라가 고스란히 찍힌 가운데 관중들에게 보여졌다.

에두와 임중용 사이에 일어난 당시 상황을 두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가운데 인천은 당시 상황이 녹화 된 영상을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이 날 경기에서 심판 판정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설명했다.

하지만, 임중용이 이날 경기에서 에두의 얼굴을 팔로 가격하는 듯한 행동과 침을 먼저 뱉았다는 의문은 옳지 않았고, 침을 뱉은 에두 또한 임중용과의 볼 경합과정에서 발이 높았는지 여부와 보복성으로 보이는 침을 뱉는 행동을 옳지 못했다.

더욱이 임중용과 에두에게 일관된 판정이 아닌 임중용에게 퇴장을 에두에게 경고만을 준 상황에 대해 인천은 불만을 삼고 있지만 이날 심판의 판정 불만은 판정 근거가 명확히 나온 뒤에야 정확히 이번 사태를 파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침뱉은' 에두를 용서할 수 없다는듯이 인천은 2명의 선수가 퇴장 당해 부족한 선수먼으로 후반 18분, 40분 데얀과 방승환 골을 성공 시키며 수원에 1골이 부족한 2:3 상황까지 쫒아갔지만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터트기에는 경기 스코어와 선수 숫자가 많이 부족했다.

다음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은 흥분한 관중석에서 일어난 난동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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