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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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이적' 김성규, 첫 앨범 음방 활동 없는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2.04.23 07:00 / 기사수정 2022.04.23 02: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소속사를 이적하고 첫 앨범 'SAVIOR'를 발매한 김성규가 음악방송 활동이 없는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김성규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KIM SUNGKYU CONCERT - LV'(2022 김성규 콘서트 - LV, 이하 'LV')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0년 'SHINE ENCORE'(샤인 앙코르) 이후 약 2년 만에 열린 대면 공연으로,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코로나19 이전처럼 함성이 가능했다.



같은날 오후 6시, 김성규는 네 번째 미니 앨범 'SAVIOR'(세이비어)를 발매했다. 지난해 소속사를 이적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또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신곡 'Savior'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김성규는 '천사의 도시', '머물러줘'를 연이어 선보였다. 발매 2시간 만에 팬들에게 제일 먼저 무대를 공개한 김성규는 "공연을 하면서 앨범을 발매하는 게 저한테는 오랜 꿈이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새 앨범의 수록곡 'My love will be yours', '안개'의 무대까지 공개됐다.

새 앨범을 발매했음에도 김성규는 음악방송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김성규는 "다른 방향성으로 활동을 하고 싶었다. 음악방송을 안 하는 대신에 라이브 콘텐츠 등을 많이 준비했다. 어찌 보면 '네가 뭔데'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다른 걸 찾으려고 했다. 앨범 준비하면서 (콘텐츠를) 꽤 많이 찍었다. 음악방송은 나중에 죽기 전에 춤을 다시 추게 되면 그때 하겠다"라며 달랬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좋은 환경에서 들려드리고 싶었다. 음악방송에서는 잘 못 들려드릴 것 같았다. 제가 아무것도 아닌데 그런 의견을 내서 너무 죄송하고, 그에 맞게 보답하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성규는 미니 4집이 '명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그는 "모든 앨범이 소중하지만 이번에는 직접 참여를 하기도 했고, 회사 옮기고 첫 앨범이기도 하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어떻게 들으셨을까' 걱정된다"라고 털어놨다.

구원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 신곡 'Savior'. 데뷔 13년 차 김성규에게 구원자는 누구일까. 그는 "같이 일하는 회사 식구분들과 팬분들"이라며 "앨범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제가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변함없이 제 공연장에 와주시고, 그럴 때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한 것 같다.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LV' 서울 공연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6월 4일~5일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6월 11일~12일은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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