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경규 잡는 조혜련이 등장한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류수영, 박솔미, 박하나의 메뉴 개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그중 ‘편스토랑’ 10승 금자탑을 세운 출시왕 이경규는 오랜만에 미생식품 식구들과 만나 맛 탐구에 나선다. 특히 미생식품 NEW 인턴으로 이경규 잡는 조혜련이 출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경규는 오른팔 이윤석, SF9 인성과 함께 미생식품 사무실에 모였다. 이경규는 “미생식품이 탄생한지 3년이 됐는데 직원이 둘 밖에 안 남았다”라며 위아이 김요한, 업텐션 김우석, 우주소녀 다영,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등 미생식품을 거쳐 간 아이돌 직원들을 회상했다. 이때 이윤석이 “우리가 뽑지 않았는데 본인이 나오겠다고 자청한 인턴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혜련이었다. 개그 경력 31년차 레전드 개그우먼 조혜련은 특히 예능대부 이경규를 쥐락펴락하는 능력으로 ‘이경규 조련사’로 불린다. 이날도 조혜련은 등장부터 이경규의 혼을 빼놓는가 하면, 옛날 개그 하지 말라는 이경규의 버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옛날에 하던 개인기, 눈 한 번 돌려 달라. 그게 재미있다”라고 막무가내로 졸라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며 유일한 히트곡 ‘아나까나’ 열창을 시도했다. 이에 이경규는 “딸 예림이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아나까나’를 축가로 불렀다. 자청해서 불렀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준 한편, 또 다시 노래를 부르려는 조혜련을 저지하며 “KBS 금지곡이다. 부르지 마라”라며 공격했다. 실제로 17년 전 ‘아나까나’는 국적불명의 저속한 가사라는 이유로 KBS 금지곡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조혜련은 “이번에 ‘편스토랑’ 제작진이 저 나온다고 17년 만에 KBS에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들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과연 ‘아나까나’는 17년 만에 KBS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을까. 조혜련은 ‘편스토랑’에서 ‘아나까나’를 부를 수 있었을까. 이경규 잡는 조혜련의 활약, 조혜련과 함께 하는 예능 대부 이경규의 유쾌한 미생식품 이야기는 2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