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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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여자친구 있으면 결혼하고파"

기사입력 2007.09.21 20:45 / 기사수정 2007.09.21 20:4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여자친구는 아직 없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다 부상 수술 뒤 국내에서 재활 치료 중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연이 닿으면 자신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며 여느 청년다운 모습을 보였다.

21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찾은  박지성은 유럽 현지에서 응원을 보내준 정몽준 축구협회장에게 한가위 인사차  산뜻한 톤의 그레이 셔츠를 걸친 채 6층 회장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맨유 구단의 빨강 넥타이를, 정몽준 회장은 장편 소설 토지가 만화로 된 전집 7권과 축구이론종서를 추석 선물로 전하면서 안부를 주고 받았다.

정 회장은 박지성이 맨유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보면서 그가 조속히 팀에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박지성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으면서, "결혼을 빨리 해야 선수 생활이 안정이 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기도. 박지성은 “연이 닿으면 결혼을 하겠다"고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구단으로부터 특별휴가를 얻어 지난 14일 예고없이 귀국한 박지성은 "원래 부상 선수는 공식 석상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지만, 항상 성원해준 대한축구협회에 답하고자 방문했다"며 "재활에 박차를 가해 빨리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받은 직후와 7월 맨유의 한국 투어에 이어 올해에만 세번째 귀국한 그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영국으로 출국, 막바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사진=축구회관을 찾은 박지성과 담소를 나누는 정몽준 회장 (C) 엑스포츠뉴스 이우람 기자]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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