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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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본격 경쟁 돌입

기사입력 2011.03.24 10:3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강원도 평창이 경쟁 도시들과 함께 전 세계 언론인을 상대로 첫 번째 합동 발표회를 열었다.

강원도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는 지난 2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 총회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세 후보도시는 저마다 공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 번째 발표로 나선 독일 뮌헨은 동계스포츠의 넓은 저변을 바탕으로 한 관중 동원 능력을 강조했다. 또한, 가장 걸림돌로 지적돼온 자국 내 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르버 국장은 또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75% 정도의 독일 국민이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베그베데 위원장과 장 클로드 킬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발표에 나선 프랑스 안시는 미디어센터와 모든 경기장에 무료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특급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양호 위원장과 나승연 대변인,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이 발표에 나선 평창은 가장 앞선 경기장 시설과 모든 시설이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집약적인 구조, 또 아시아 지역의 동계스포츠 확산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한편, 세 후보도시는 이번 주말 뉴칼레도니아에서 열리는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ONOC) 총회와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스포트 어코드에서 다시 유치 경쟁에 들어간다.

또한 오는 5월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에서 투표권을 가진 IOC 위원들 앞에서 펼칠 브리핑이 개최지 결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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