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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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같은 동점타 한화 터크먼 "팀 첫 원정 위닝 시리즈 기쁘다"

기사입력 2022.04.21 22:47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팀의 시즌 첫 원정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한화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난타전 끝에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앞서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특히 터크먼의 방망이는 승부처 때마다 빛났다. 터크먼은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패색이 짙던 한화가 5-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초반 팀 타선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모양새다. 슬럼프에 빠졌던 리드오프 정은원의 타격감까지 살아나면서 터크만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졌다.

터크먼은 경기 후 "원정 첫 위닝 시리즈라 더더욱 기쁘다. 현재 컨디션과 타격감이 좋은데 잘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득점권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중요한 시리즈를 위닝으로 가져왔는데 주말 홈에서 1위팀과 맞붙게 된다"며 "한화 이글스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우리도 더욱 힘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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