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던 윌리엄 쿠에바스의 이탈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쿠에바스는 (회복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쿠에바스의 복귀에 대해 "다음주 KIA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던 이강철 감독이었다.
쿠에바스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1홈런)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투구를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쿠에바스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로테이션은 당초 두 차례를 거를 예정이었지만, 아직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강철 감독은 "MRI 촬영 결과는 좋아진 걸로 나오는데, 본인이 (느끼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그 부위의 염증이 있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3주 이상 갔다고 하더라. 알았다고, 편하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쿠에바스의 빈 자리에는 계속해서 엄상백이 맡을 예정이다. 엄상백은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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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